현장 스케치
한림대성심병원 MICU 출범식에서 만난 씨어스의 응급의료 기술
@한림대학교성심병원
2025년 2월 5일

🗓️ 일시: 2025년 2월 5일(수)
📍 장소: 한림대학교성심병원 2별관 5층 일송문화홀
🗣️ 주최: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지난 2월 5일, 중증 환자의 생명을 지키는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이하 한림대성심병원) MICU 출범식이 개최됐습니다. MICU는 병원과 병원 간의 중증 환자 이송을 위한 전담구급차로, 미래 응급의료의 장을 여는 시스템으로 꼽히는데요.
이날 행사에는 보건복지부, 경기도청, 중앙응급의료센터, 서울대학교병원, 보건소, 소방서 등 다양한 유관기관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해 한림대성심병원 MICU의 출발을 축하했습니다. 한림대성심병원 MICU에 기술력을 지원한 (주)씨어스테크놀로지(이하 씨어스)도 이 자리에 함께했죠. MICU의 구축 과정에 관한 발표부터 라이브 시연 모습까지, 출범식 현장의 모습을 같이 살펴보실까요?

한림대성심병원, 중증 환자 이송의 선도 병원으로
급성 심근경색, 뇌졸중, 중증 외상 등을 겪는 환자를 치료하는 것은 말 그대로 촌각을 다투는 일입니다. 얼마나 빠르고 정밀하게 처치가 이루어지는지가 환자의 생존율을 좌우하죠. 하지만 지금까지의 응급의료 체계에서는 중증 환자를 상급 의료기관으로 이송하는 데 한계가 있었습니다. 병원 간 이송 중에 환자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기 어려웠고, 적시에 적절한 의료적 대응을 하기도 쉽지 않았기 때문이에요.
이러한 현실을 보완하기 위해 등장한 것이 바로 ‘움직이는 중환자실’이라고 불리는 MICU입니다. MICU는 중증 환자를 신속하고 안전하게 상급 의료기관으로 이송할 수 있도록 설계된 중증 환자 전담구급차예요. 차량 내부에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의료기기와 헬스케어 장비가 실려 있는 것이 특징이죠.

한림대성심병원은 2024년 6월, 보건복지부와 경기도가 공동으로 추진한 ‘중증 환자 병원 간 이송체계 구축 시범사업’에 선정되며 MICU 도입의 기반을 마련했어요. 그리고 약 5개월간의 준비 과정을 거쳐 2024년 11월부터 실제 현장에서 MICU를 활용하며 응급의료 환경의 변화를 이끌고 있습니다.
한림대성심병원 김형수 원장은 출범식 현장에서 “MICU가 환자의 예후를 크게 향상하고, 궁극적으로는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할 것”이라며 MICU의 기대 효과를 설명했어요. 이후 “한림대성심병원이 중증 환자 이송 체계의 선도적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의료진 교육과 장비 운영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는 포부도 덧붙였죠.

광역을 오가며 생명을 지키는 중증 이송
이날 행사에서는 양원석 한림대성심병원 응급의학과 교수가 직접 지난 3개월간의 MICU 운영 성과를 공유하기도 했어요. 한림대성심병원 MICU는 2024년 11월부터 약 3개월간 총 92건의 중증 환자 이송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해요. 서울, 경기, 충북, 인천, 강원 등 광범위한 지역을 오가며 중증 환자를 이송했으며, 신속한 의료 대응으로 중증 환자의 생명을 살리는 데 이바지했죠. 이송 대상자는 급성 심근경색 환자, 뇌졸중 환자, 신생아 및 소아 중환자, ECMO(체외막산소공급장치) 치료 중인 환자까지 다양했어요.

그중에서도 특히 참석자들의 관심을 끈 것은 명절 연휴와 폭설이 겹친 날 발생했던 ECMO 환자 이송 사례였습니다. 충청북도 제천시 소재의 병원에서 경기도 안양시 한림대성심병원까지, 약 140km에 달하는 거리를 달려 환자를 이송해야 했던 일이었는데요. 폭설로 꽉 막힌 도로를 뚫고 출동한 MICU는 왕복 8시간 만에 무사히 한림대성심병원 중환자실에 환자를 이송했어요. MICU에서 실시한 환자 모니터링, 응급 처치 등을 통해 해당 환자는 치료 일주일 만에 상태가 빠르게 호전됐답니다.
이러한 응급의료가 가능해진 이유는 일반 구급차보다 4배 이상 많은 산소통을 설치할 수 있을 정도로 넓은 MICU의 내부 구조 덕분입니다. MICU 안에는 작은 병원이라고 불러도 부족하지 않을 정도로 다양한 첨단 의료 장비들이 탑재되어 있어요. ECMO 장비, 인공호흡기, 고유량 산소치료기 등은 장거리 이송 상황에서도 의료진이 즉각적인 처치를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죠.

여기에 씨어스의 기술력이 더해지면서 MICU의 역량은 한 단계 더 강화되었습니다. MICU에 탑재된 웨어러블 디바이스는 이송 중에도 환자의 심전도, 체온, 산소포화도 등 주요 생체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의료 인공지능은 이를 분석해 위험 징후를 조기에 감지하죠.
병원 간 진료 협력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씨어스의 원격 협진 솔루션도 한림대성심병원 MICU에 적용되었어요. 고해상도 화상 협진을 통해 MICU 전담 의료팀과 병원 내 전문의가 실시간으로 환자의 상태를 확인하고 소통하며, 이송 중에도 환자의 골든타임을 지킬 수 있도록 도와요. 이러한 씨어스의 기술과 솔루션 덕분에, 중증 환자를 상급 의료기관까지 더욱더 안전하고 정밀하게 이송할 수 있는 거랍니다.
📌 씨어스의 원격 협진 솔루션, ‘다학제 진료’부터 ‘지역 의료 접근성 향상’까지
씨어스의 원격 협진 솔루션은 응급의료 외에도 활용 범위가 무척 다양해요. 암 환자와 같이 다학제적 접근이 필요한 경우에 여러 전문 분야의 의료진이 함께 치료 방침을 논의할 수도 있고, 의료 취약 지역의 보건소와 연계하여 원격으로 전문의 자문을 제공하는 것도 가능하죠. 실제로 강원도에서는 뇌출혈 응급환자 대응을 위한 병원 간 원격협진 시스템으로 씨어스의 솔루션이 활용되고 있어요.

MICU 출범식의 열기를 더한 또 하나의 순간은 바로 현장 시연이었는데요. MICU 차량 내부와의 실시간 화상 연결을 통해 웨어러블 디바이스로 환자의 생체 신호를 모니터링하고, 의료 인공지능 기반 예측 시스템으로 상태를 분석하는 일련의 과정을 생생하게 확인하는 시간이었죠. 일부 참석자들은 1층에 세워진 MICU를 직접 방문해 차량 내부 구조와 장비 구성을 꼼꼼히 살펴보기도 했어요.
이번 출범식은 더 안전하고 전문적인 중증 환자 이송 체계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뜻깊은 자리였습니다. 씨어스는 앞으로도 한림대성심병원과 함께 응급의료 프로세스 개선을 위한 임상 연구와 실증 사업을 추진해나갈 예정이에요. 씨어스가 함께하는 응급의료 현장의 변화를 앞으로도 계속 지켜봐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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